김은숙 신작, 내년 KBS 편성 논의..SBS 떠났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10.25 19: 31

김은숙 작가의 신작 '태양의 후예'(가제)가 KBS와 편성을 논의 중이다.
25일 방송가 관계자들에 따르면 '태양의 후예'는 현재 내년 상반기 KBS 편성 여부를 심도 있게 논의 중이다.
'태양의 후예'는 '시크릿 가든', '상속자들', '파리의 연인' 등으로 유명한 김은숙 작가가 새로 준비 중인 드라마. 현재 몇몇 톱 배우들 측에 출연 제안을 건네고 방송사 편성을 매듭 짓는 등 본격 제작을 위한 작업에 한창이다.  

한 관계자는 "당초 김은숙 작가가 소속된 드라마 제작사 화앤담 픽쳐스가 오랫동안 호흡한 SBS 측과 편성을 논의하기도 했지만 최근 바른손 엔터테인먼트 제작이 최종 확정되면서 편성 문이 열렸다"며 "KBS 편성을 유력하게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앞서 SBS 측은 지난 7월 김 작가의 신작을 내년 6월 편성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 그러나 조율 끝에 최종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태양의 후예'는 당초 바른손 엔터테인먼트와 화앤담 픽쳐스가 공동 제작을 준비하다 최근 바른손 엔터테인먼트가 단독 제작하는 쪽으로 방향이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태양의 후예'는 재난현장에 목숨을 걸고 뛰어든 사람들의 희생과 절박한 상황에서 조금씩 서로를 배려하며 가까워지는 주인공들의 사랑을 그릴 예정이다. 해외 로케이션 분량도 다수 포함된 블록버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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