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의 김상경이 본격적으로 진도빼기에 나섰다.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20회분에서는 태주(김상경 분)가 강심(김현주 분)을 향해 혼자만의 진도빼기에 나선 내용이 그려졌다.
태주는 잠못 이루지 못하고 일어나 영설(김정난 분)에게 전화했다. 태주는 영설이 진도를 나가라는 말의 뜻을 물었고 영설은 신이 나서 설명했다.

태주는 영설에게 강심이 좋아하는 커피, 음식 등을 묻고는 리스트를 만들었다. 다음 날 김상경은 강심이 좋아하는 커피를 주고 회의 중 강심이 구두 때문에 힘들어 하는 걸 보고 사무실에 돌아가 쉬라고 했다.
또한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강심이 좋아하는 떡볶이와 영화 티켓, 식사예약까지 풀코스로 준비했다.
한편 '가족끼리 왜 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자식 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 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휴먼 가족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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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가족끼리 왜 이래'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