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사랑', 황정음 통쾌복수-류수영 간이식 'LTE전개'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10.25 23: 06

'끝없는 사랑'이 종영을 앞두고 급속도로 빠른 전개가 이어졌다. 너무 많은 이야기들이 쏟아졌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 36회에서는 박영태(정웅인)를 향한 서인애(황정음)의 복수극이 통쾌하게 펼쳐졌다. 
인애는 딸 에스더의 납치에 혼비백산이 됐다. 그는 천장군(차인표)을 찾아 박영태를 넘겨주는 것만 보장해주면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천장군은 영문을 모른 척 해당 건에 마음을 쓰겠다고 약속했고, 인애는 눈물로 호소했다. 인애와 광철의 고군분투 덕분에 다행히 에스더는 두 사람의 품으로 돌아왔다.

김건표(정동환) 총리는 인애의 사퇴 소식에 그를 찾았다. 인애는 "딸 아이보다 소중한 존재는 없다"며 "딸과 제가 이 험난한 세상을 헤쳐나가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결국 김 총리는 후보직을 내려놓았다. 그는 합당을 통해 천장군을 지지하는 입장이 됐다. 결국 천장군은 청와대에 입성할 수 있었다.
박영태를 쫓기 위한 인애의 노력은 계속됐다. 서인애는 선거비자금 수사 등 고위공직자의 비리를 쫓기 위해 특별검사보로 임명됐다. 그의 첫 번째 타깃은 박영태였고, 소환을 앞둔 박영태는 분노했다. 의외로 침착한 천장군의 반응에 박영태는 자신이 위기에 처했음을 본능적으로 깨달았다.
서인애는 소환장을 들고 박영태의 사무실을 찾았다. 박영태는 서인애를 비웃으며 객기를 부렸고, 서인애는 "특검보에 무죄는 없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박영태는 서류를 집어 던지며 난동을 부렸고, 서인애는 압수수색 시작했다. 결국 박영태는 서인애에 의해 구속됐다.
악행의 또 다른 배후인 민혜린(심혜진)은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았다. 그는 박영태의 구속에 이어 자신이 악성 뇌종양에 걸렸단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민혜린은 박영태를 찾았다. 박영태는 자신을 찾아와준 민혜린에 감동했고, 민혜린은 박영태를 감옥에서 꺼내주는 데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한광철은 한광훈(류수영)이 친형이 아님을 알게됐다. 천장군은 한광훈이 홍콩에서 피습됐다며 한광철을 호출했다. 간 이식을 앞두고 두 사람이 친형제가 아님이 밝혀졌다. 더구나 한광철은 한광훈에게 간 이식을 할 수 없었다. 대신 서인애가 수술대에 누웠다. 서인애는 지난날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고, 한광철은 형을 용서했다.
'끝없는 사랑'은 오는 26일 37회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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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사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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