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정경호와 류수영이 친형제가 아니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 36회에서는 한광훈(류수영)이 친형이 아님을 알게된 한광철(정경호)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천장군(차인표)은 한광훈이 홍콩에서 피습됐다며 한광철을 호출했다. 간 이식을 앞두고 두 사람이 친형제가 아님이 밝혀졌다. 더구나 한광철은 한광훈에게 간 이식을 할 수 없었다. 대신 서인애가 수술대에 누웠다.

서인애가 지난날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면, 한광철은 철없던 시절을 후회했다. "그래도 남는 건 핏줄 뿐이다"라는 한광훈의 말을 떠올렸고, 한광철은 그동안 차갑게 대했던 형을 마음으로 용서했다. 이어 수술 이후 눈을 뜬 한광훈에게 "살아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끝없는 사랑'은 오는 26일 37회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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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사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