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1표 차로 최종우승에 실패했다.
이승환 모창자들이 많았던 만큼 이승환이 과연 최종우승 할 수 있을지 의심이 있었고 1라운드에서 겨우 탈락을 면했던 상황. 매 라운드 큰 감동과 희열을 선사했지만 우승자 자리에는 앉지 못했다.
25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3'에서는 원조가수 이승환이 다섯 명의 모창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쳤다.

1라운드 미션곡은 '천일 동안'이었다. 노래가 시작되자 이승환과 모창능력자들의 목소리가 섞여 나왔고 모두 멘붕에 빠졌다.
패널들은 1번통에서 노래한 사람이 이승환이 아니라고 했고 이승환과 활동하는 밴드 멤버는 1번통이 이승환이라고 밝혔다.
혼란스러운 가운데 1번은 41표를 받았고 6번은 45표였다. 1번 통이 4표 차로 간신히 탈락을 면한 것. 1번 통에 있었던 이승환은 4표 차로 겨우 살아 남았다.
2라운드 미션곡은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이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도 제각각 의견이 달라 1라운드에 이어 혼란스러움이 계속됐다. 통이 열렸고 이승환은 3번 통에 있었다. 이승환은 5번 통의 모창능력자와 함께 9표를 받아 공동 2등으로 2라운드를 통과했다.
3라운드 미션곡은 '물어본다'였다. 3라운드는 실력급 모창능력자들이 모였기에 이승환의 목소리를 찾기란 쉽지 않았다.
통이 열렸고 이승환은 3번 통에 있었다. 3라운드 탈락자는 34표를 받은 2번 통의 모창능력자였고 이승환은 처음으로 최저 득표자가 됐다.
최종 4라운드 미션곡은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였다. 4라운드는 가장 높은 난이도였다. 통이 열렸고 이승환이 1번 통에 있었다. 투표 결과 이승환이 1표 차이로 우승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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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히든싱어3'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