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이 또 다시 자체최고경신률을 경신하며 쾌재를 불렀다.
2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은 시청률 3.49%(케이블기준)를 기록해, 지난 회(3.11%)보다 0.38%포인트 상승했다.
이같은 상승세는 전작 '아홉수소년'에 비교했을 때 단연 돋보이는 결과물이다. 두 작품 모두 첫 회 1%대로 시작했으나, '아홉수소년'이 이후 1%대 미만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것과 달리 현재 '미생'은 그야말로 수직상승인 셈.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장면전환 없이 인턴사원들의 PT과정만 무려 40분 분량을 할애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는 분명 놀라운 수치다. 또한 회가 거듭될수록, 공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이같은 상승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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