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윤종신, 안중근 동영상 전 세계에 알린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0.26 09: 09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가수 윤종신이 힘을 모아 '한국인이 알아야 할 인물 이야기' 제1탄 안중근편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26일 안중근 의사 의거 105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이번 영상은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CNN, AP통신, 로이터통신 등 전 세계 194개국 주요 언론 605개 매체의 트위터 계정에 링크되는 등 SNS를 활용한 홍보가 함께 이뤄지고 있다.
서경덕 교수는 향후 이순신, 안창호, 윤봉길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웅들의 동영상을 다국어로 계속 제작할 예정. 또 이들의 이야기를 묶은 책을 발간해 영웅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서 교수는 “인도하면 간디, 미국하면 링컨처럼 그 나라를 대표하는 영웅들이 존재한다. 그런 영웅들이 그 나라의 이미지를 바꿔 놓듯이 우리의 영웅들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동영상을 제작했다”며 “이번 동영상은 유튜브 뿐만이 아니라 미국, 프랑스, 이집트 ,중국 등 대륙별 주요 30개국을 선정해 각 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포털 사이트와 동영상 사이트에 동시에 올려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영상에 내레이션을 재능기부 한 가수 윤종신은 “안중근 영어 동영상을 통해 해외에 널리 알리는 일도 중요하지만 한국어 영상을 통해 우리 스스로도 우리의 영웅들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녹음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서 교수는 독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 일본 전범기의 잘못된 사용, 야스쿠니 신사참배의 문제성 등을 한국어 및 영어 등으로 제작해 유튜브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일본 정부의 잘못을 널리 알려왔다.
이번 동영상 제작에는 메가스터디와 충남외고 한국 홍보 동아리 '하이 코리아'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 각종 포털사이트 및 아프리카 TV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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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연구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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