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측 "오연서, 능청스러우면서 유쾌..활력소 역할"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10.26 10: 05

배우 오연서가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파죽지세의 예능감을 발휘한다.
'런닝맨' 제작진은 26일 오연서와의 녹화에 대해 "오연서가 탁월한 예능감을 뿜어내면서, ‘만능 대세녀’의 모든 것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능청스러우면서도 유쾌한 오연서의 매력이 ‘런닝맨’에 큰 활력소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오연서는 하프 연주에 천부적 재능을 지닌 천재 뮤지션으로 등장, 오케스트라 단원들 사이에서 벌어진 밀실 아웃 사건의 해결을 위해 고난도 브레인 레이스를 펼치는 등 활약을 펼쳤다.

오연서는 오프닝부터 깔끔하게 말아 올린 헤어스타일과 단정한 슈트 차림으로 나타나 시선을 집중시켰다. 하프를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단원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내며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천재 하프 뮤지션의 역할을 맡은 오연서는 능청스런 연기로 하프를 연주해내 웃음을 자아냈다. 눈을 감은 채 우아하고 품격 있는 하프 연주로 변신, 진지하고 노련하게 상황극에 임해 유쾌한 호응을 이끌어냈던 것.
이후 본격적인 미션이 시작되자 오연서는 오프닝때와는 또 다른 다부진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런닝 콩쿠르 대회 참석을 위해 미션을 수행하던 중 갑작스럽고 비밀스럽게 아웃된 한 명의 범인을 찾기 위한 레이스에 돌입하게 됐다. 오연서는 “추리소설을 무척 좋아해 그동안 많이 읽었다”며 고도의 추리게임에 대한 승리를 확신했다. 또한 멤버들이 자신을 범인으로 의심하자 “원래 범인일 것 같은 사람은 범인이 아니다”라며 “결국 난 범인이 아니다”는 추론을 펼치기도 하는 등 첫 야외 버라이어티 예능에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오연서는 계속된 고난도의 힌트와 추리에 어려움을 토로하며 “추리소설 헛 읽었다”고 약한 모습을 드러냈다. 급기야 “'런닝맨' 너무 어렵다”고 고개를 내젓는 등 알쏭달쏭한 심리를 표출하며 진범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오연서, 김지훈, 정은지와 ‘런닝맨 음악 천재들’이 펼쳐내는 브레인 레이스는 오늘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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