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을 2회 앞둔 '삼총사' 가 세자와 세자빈의 로맨스를 다룬다.
26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삼총사'(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 11회 '입맞춤' 편에서 소현(이진욱 분)은 박달향(정용화 분)을 칭찬하는 강빈(서현진 분)에 복잡한 심정으로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소현은 강빈에게 "왜 이런 기분이 드는지 나도 모르니 내게 묻지 마시오"라는 말과 함께 입을 맞추는 모습이 예고된 바 있어, 세자부부의 로맨스가 더욱 깊어짐을 기대케 했다.

CJ E&M 이영옥 PD는 "위기를 함께 겪고 헤쳐나가게 되면서 서로를 향한 믿음과 마음이 두터워진 세자부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강빈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강빈의 소중함을 깊게 일깨우게 된 소현이 강빈을 향해 다소 서툴지만 진심을 담은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아름답게 그려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요일 주 1회 방송으로 기대에 못미치는 성정을 기록중인 '삼총사'가 두 사람의 로맨스로 인해 막판 반등의 기회를 얻을지, 아니면 오히려 식상한 역사 멜로물로 전락할지 주목된다.
한편, 총 3개의 시즌으로 구성되는 '삼총사'는 내달 2일 첫 번째 시즌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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