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 "팀 전체가 초심으로 돌아간 것 같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10.26 16: 36

"팀 전체가 초심으로 돌아간 것 같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애런 헤인즈(32점, 15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77-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홈 2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반전 기회를 잡았다.
김선형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대표팀에 있을 때는 5분 혹은 10분 안에 모든 것을 보여줘야 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그래서 전반에 몸이 올라오지 않는 것에 대해 고민한 결과 많이 뛰기로 했다"면서 "더 많이 뛰면서 몸이 올라오는 것 같다. 후반서도 수비가 잘 되면서 전반적으로 경기가 잘 됐다. 후반에 팀 전체가 살아나면서 좋은 경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슛 성공률에 대해서는 "잘 들어가지 않아도 자신감은 많다. 대표팀서 많이 연습했기 때문이다"라면서 "그러나 몸을 쓰면서 임하면서 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선형은 "동부전을 마치고 감독님께서 '초심으로 돌아가자'라는 말씀을 하셨다. 또 서로를 믿고 했는데 지금은 깨진 것 같다. 경기중에도 짜증이 생기면서 믿음이 줄어들어 균열이 생긴 것 같다. 그런 부분에 대해 강조를 하면서 달라졌다. 특히 후반에 달라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인해 떨어진 목표의식에 대해서는 "유재학 감독님의 말씀이 맞는 것 같다. 그래서 어젯밤에 많이 고민했다. 결론은 내가 활발히 움직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노력하고 있다. 더 큰 목표가 있다. 챔피언이 되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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