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가 삼성전 5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2연승을 내달렸다. 또 모비스는 3연승에 성공했다.
원주 동부는 2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71-57로 승리했다. 이날 동부는 앤서니 리처드슨(17점, 6리바운드, 4블록), 김주성(16점, 7리바운드)을 비롯해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허벅지 부상에서 돌아온 두경민도 안정적인 플레이로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동부는 이날 승리로 삼성전 5연패를 끊는 것은 물론 2연승을 달리며 4승 3패로 KCC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반면 삼성은 동부의 수비에 막혀 라이온스(23점 19리바운드)에 의존하는 단조로운 플레이를 펼치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 했다. 삼성은 4연패를 당하며 KGC인삼공사와 함께 공동 9위를 형성했다.
서울 SK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경기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애런 헤인즈(32점, 15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연장 접전 끝에 77-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홈 2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반전 기회를 잡았다.
LG는 데이본 제퍼슨이 26점, 13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고 김영환이 3점슛 2개 포함 17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당했다.
한편 울산 모비스는 홈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맞아 함지훈(14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리카르도 라틀리프(11점, 7리바운드) 등 선수 전원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72-4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3연승에 성공하며 6승 2패로 선두 오리온스(7승)을 맹렬하게 추격했다.
전자랜드는 정병국(13점), 테렌스 레더(16점, 12리바운드)가 활약했지만 완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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