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의 자상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전북 김제의 신덕 마을에서 펼쳐진 ‘전원일기’ 편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할머니들에게 스마트폰 선물을 전달했다. 이에 ‘스마트폰 야자시간’ 게임이 잠자리 복불복 게임으로 등장했다. 멤버들은 담당 할머니에게 문자 메시지 전송을 하는 방법을 알려줘야 했다.

정준영은 봉임 할머니에게 문자 메시지 보내는 방법을 알려드렸다. 할머니는 밭일로 거칠어진 손 때문에 자판을 제대로 누르지 못해 안타까움을 안겼지만, 점차 익숙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정준영은 “눈이 안 보인다”는 할머니 말에 "너무 집중하셔서 그런다. 이걸 보면 눈에 피로가 엄청 쌓인다"면서 키보드 자판을 가장 큰 걸로 바꾸고 천천히 자판을 치는 방법을 알렸다.
정준영의 살뜰한 가르침에 할머니는 문장을 완성해나가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안겼다. 정준영은 그간 볼 수 없었던 자상한 손자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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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