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슈퍼맨' 삼둥이, 세상에 이런 애교는 없었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10.27 07: 06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가 템플스테이를 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감추지 못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템플스테이에 나선 송일국과 삼둥이 대한-민국-만세의 모습이 그려졌다. '귀요미' 동자승으로 변신한 삼둥이는 그 깜찍함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동자승 복장을 갖춘 삼둥이의 귀여운 모습은 저절로 '엄마 아빠 미소'를 짓게 한 것.
발우공양 시간에서 이삼둥이는 식사 예절을 배웠다. 하지만 민국이는 스님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단무지를 손으로 집어 먹어 지적 받았다. 이에 민국이의 곁에 있는 누나는 민국이를 집중적으로 보살피며 그가 식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도왔고, 이에 민국이는 뽀뽀로 고마움을 전달해 보는 이를 흐뭇하게 했다.

하지만 민국은 식탐을 참지 못하고 자꾸 먼저 손으로 앞에 있는 음식을 집어 입에 넣었다. 이에 스님이 "맴매 해야겠네"라고 한 소리 하자 위축되기는 커녕, 스님을 향해 능글능글한 애교 미소를 지었다. 이에 스님 역시 "그렇게 웃으면.."이라며 '사르르' 녹아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맴매' 소리를 들은 후 민국은 곧바로 "지금은 먹으면 안돼"라며 스스로를 바로 잡으려는 기특한 모습을 보여 흐뭇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대한이와 만세는 밥을 먹으면서 자동차 장난감을 서로 차지하겠다고 칭얼거려 스님의 집중 단속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그 모습 또한 사랑스러워 혼내기 쉽지 않았다.
한편 아빠 송일국은 이런 템플스테이에 대해 "아토피가 있는 민국이를 위해 공기가 좋은 곳을 자주 찾는다"라며 "밖에서 좋은 공기를 마시면 집에 있을 때하고는 다르더라"며 민국을 위해 절을 찾았음을 밝혔다.
또 "나도 예전에 할머니 따라 절에 갔던 기억이 난다"며 "어린시절 예배 드릴 때 목탁을 두드리면 그 소리에 맞춰 내가 춤을 췄다더라"고 말하며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주 19일 방송은 '2014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대 NC 경기가 편성되며 전파를 타지 않았는데, 돌아온 삼둥이를 본 시청자들은 반색하며 이들의 '귀여움'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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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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