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김현주 “더 다가오면 떠나겠다”..김상경 ‘눈물’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0.26 21: 00

‘가족끼리 왜이래’ 김현주가 김상경을 정식으로 거절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에서는 태주(김상경 분)의 마음을 거절하는 강심(김현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심은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소위 사랑이라는 것, 나는 안 믿는다. 어제 만난 그 남자, 14년 전 그 남자 맞다"고 우탁(송재희 분)을 설명하며 "하지만 이미 내 마음에서 14년 전에 죽은 남자기도 하다. 그리고 그 때 내 사랑도 같이 죽었다. 그래서 나는 두 번 다시 사랑 같은 거 할 수가 없다. 상무님이 절대로 결혼할 수 없는 것처럼요"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사랑할 수 없고 상무님은 결혼할 수 없고. 이건 절대 성립될 수 없는 문제다. 그러니 더 이상 신경 쓰지 말라”며 “더 신경 쓰면 나는 이 자리에 있기 힘들어진다. 나는 상무님이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안다. 부디 옆에서 계속 모실 수 있게 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태주는 “협박하는 거냐. 주제도 안 되면서 흘리지 마라. 아니면 떠나겠다고 협박하는 거 아니냐. 지금 내가 약자 입장인 것 같은데, 정말 차실장과 나는 성립될 수 없는 거 맞냐. 1%도 정말 가능성이 없냐”고 강심에게 매달렸다.
강심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강심의 말에 태주는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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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이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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