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이 끈적한 반전무대로 웃음을 자아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코너 ‘힙합의 신’에는 김수영, 박은영, 안소미, 이상은, 김회경, 김기리, 박보미, 이세진, 정재형, 곽범, 류근일 등이 출연했다.
이날 김성원은 끈적한 오프닝으로 경고를 받았다. “여기는 공영방송이다. 랩 수위가 높으면 바로 탈락이다”라는 경고를 받은 것.

김성원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일과를 노래했다. 그는 “오전 7시 잠에서 깨네. 그녀가 내게 다가오네. 그녀가 내게 키스를 하네. 이불 속으로 파고 드네”라고 랩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내 강아지 뽀삐”라며 그녀는 암컷 말티즈임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원은 이어 “오전 11시 출근. 옆에 한 눈에 들어오는 매끈한 다리. 섹시한 다리”라고 끈적한 무대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이내 “한강다리 서강대교 마포대교 올림픽대로”라고 덧붙이며 자신이 언급한 섹시하고 잘 빠진 다리는 한강다리를 지칭했음을 밝혀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개그콘서트’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