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의 코너 ‘세상아 덤벼라’가 경비원 분신자살 기도 사건을 풍자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코너 ‘세상아 덤벼라’에는 이원구, 김준현, 정범균, 박영진, 신종령, 이창호 등이 출연했다.
이날 인질범으로 등장한 이원구. 그는 김준현 등이 요구조건을 물어도 명확하게 답하지 않고 노래를 부르며 난데없이 춤을 췄다.

그러나 이후 이원구는 “나는 사실 부자들만 산다는 아파트에서 경비 일을 했어. 그런데 나이도 한참 어린 사람이 반말하면서 무시하고. 먹다 남은 음식 던지면서 먹으라고 했어”라고 울먹이며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원구는 “심지어는 내 앞에서 오줌을 싸댔어. 201호 김창식”이라고 소리쳤다. 이에 김준현이 김창식에 대해 궁금해 하자, 이원구는 3살 어린이라고 반전 설명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벌어진 경비원 분신자살 기도 사건을 풍자한 ‘개그콘서트’ 코너 ‘세상아 덤벼라’, 이는 입주민의 상습적인 폭언을 견디지 못하고 분신자살을 기도한 경비원의 사건을 수면 위로 끌어내며 시청자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개그콘서트’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