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마녀' 하석진, 한지혜 구하고 욕 먹었다..악연 되풀이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10.26 23: 12

'전설의 마녀' 하석진이 바다에 빠질 뻔한 한지혜를 구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에서는 남편과의 결혼 반지를 떨어뜨린 후 이를 구하기 위해 바다에 달려든 문수인(한지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문수인과 같은 바다에 앉아있던 남우석(하석진 분)은 문수인의 모습을 보고 그가 자살을 하려는 것인 줄 알고 그를 말리기 위해 달려들었고, 그 때문에 문수인은 남편의 반지를 끝내 바다에 버리게 됐다.

이에 정신을 잃은 문수인은 "다 망쳤어. 내 반지 어떻게 할거야?"라며 따졌고 그 같은 반응에 황당한 남우석은 "죽을 뻔 한 걸 겨우 살렸더니 반지 내 반지 찾아내라니"라며 화를 냈다.
이어 문수인의 이야기를 듣고 자초지종을 알게 된 남우석은 "자살하는 줄 알았다. 본의 아니게 미안하게 됐다"고 말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화를 내는 문수인의 태도에 화가 났다.
앞서 두 사람은 병원 응급실에서 한 번 만난 사이. 당시에도 쓰러진 문수인을 응급실에 데려다줬다 오히려 욕만 먹은 남우석은 다시 문수인에게 달려가 "고맙다는 말은 들어야겠다. 내 딸이랑 내가 응급실로 옮겼잖아요"라고 요구했고, 문수인은 기가 막힌 듯 건성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한편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전설'(雪, '설욕'을 의미)에 나선다는 내용의 작품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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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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