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M의 게스트하우스’, 신선하고 재밌구나[첫방]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0.27 07: 05

그룹 슈퍼주니어 유닛 슈퍼주니어M (려욱, 규현, 동해, 조미, 은혁, 성민, 헨리)이 가이드로 변신했다. 중국인 관광객 1억명 시대. 슈주M은 중국팬을 초대해 한국의 숨겨진 매력을 찾는 한류 투어를 시작했다.
지난 26일 밤 12시 15분 SBS에는 ‘슈퍼주니어 M의 게스트하우스’가 첫 방송 됐다. 시끌벅적한 오프닝을 마친 슈주M은 함께 여행할 팬을 선정하고, 팀을 나눠 여행일정을 짜며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이날 멤버들은 제작발표회를 통해 공개한 공약을 되새기며 야심차게 ‘게스트하우스’의 문을 열었다. 이어 치열하게 펼쳐졌던 예심 영상을 직접 확인하며 팬들의 사랑을 몸소 느꼈다. 조미는 최종 오디션이 열린 중국으로 향해 다양한 개인기를 준비한 팬들을 직접 만났다. 중국 각지에서 모인 다양한 직업, 연령대의 도전자들이 슈주M의 뜨거운 인기를 방증케 했다.

이후 멤버들은 이특의 진행 하에 동전잡기 게임과 풍선인형 터뜨리기 게임에 돌입했다. 그 결과 추억과 재미를 찾는 초절약 은혁팀(은혁, 동해,규현), 넉넉한 경비로 진행되는 초특급 헨리팀(헨리, 성민, 조미)이 결정됐다.
이에 이특은 “저는 헨리 성민 조합이 가장 걱정된다. 성민이가 헨리는 잘 모르고 규현이랑은 어색하기 때문이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민 또한 “저는 단순히 돈 때문에 헨리를 선택했다. 헨리를 보면 착잡하다”고 장난스럽게 고백했다. 그러나 헨리는 “저와의 여행 괜찮다.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은혁팀 또한 불안하기는 마찬가지. 은혁은 “동해가 정말 불안해요. 고춧가루 같은 느낌이에요”라며 “중국 사람과도 소통이 힘든데 한국 사람과도 소통이 안 되면 내가 힘들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손님맞이 준비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소녀시대 써니, 엑소 세훈, 제국의 아이들의 형식. 미쓰에이 지아 등이 전화 연결을 통해 깜짝 등장해 팬들을 즐겁게 했다. 어느덧 데뷔 9년차. 마당발 슈퍼주니어의 인맥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방송 말미,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한국을 찾은 우스진 씨와 량후웨이 씨의 모습이 공개됐다. 조미의 안내로 게스트 하우스에 무사히 도착한 이들은 슈퍼주니어M과의 여행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예고편에는 서울 곳곳을 누비는 슈주M과 중국 팬들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높였다.
'슈퍼주니어M의 게스트하우스'는 슈주M과 함께 골목 맛집부터 밤 문화까지 한국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보는 프로그램. 일단 게스트하우스를 바탕으로 팬과 스타가 함께 여행하는 콘셉트가 신선했다. 한국 팬들에게 참여의 기회가 없는 점은 아쉽지만, 팬들을 다정하게 챙기는 슈주M의 모습은 글로벌 팬들에게 대리만족을 선물할 예정이다.
여기에 거침없는 입담과 뛰어난 예능감을 자랑하는 슈주 M의 활약, 아이돌들의 깜짝 등장은 쏠쏠한 재미를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과연 슈주M은 팬들과 어떤 곳을 여행하고, 추억을 새겼을지 이들의 여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슈퍼주니어 M의 게스트하우스’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