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일 만의 복귀전’ 구자철, 평점 6.1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0.27 07: 04

부상에서 돌아온 구자철(25, 마인츠)에게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마인츠는 27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4-2015시즌 분데스리가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무패행진(3승5무)을 달리던 마인츠는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6위로 내려앉았다.
종아리 부상에 시달렸던 구자철은 지난 9월 13일 헤르타 베를린전 이후 44일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구자철은 후반 18분 필립 주리치치 대신 교체 투입돼 약 30분을 소화했다.

특별히 인상적인 활약은 없었다. 구자철은 오랜만에 돌아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뒀다. 다만 구자철은 13개의 패스를 해서 성공률 84.6%를 보이는 등 감각은 나쁘지 않았다. 또 수비에서 태클로 상대의 공을 가로채기도 했다. 구자철은 두 개의 파울도 범했다. 몸상태는 썩 나쁘지 않았다.
축구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구자철에게 10점 만점 중 6.1점을 부여했다. 무득점에 그친 주포 오카자키 신지는 5.66점을 받았다. 대패를 당한 마인츠 선수들 모두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이제 구자철은 오는 11월 1일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복귀 후 두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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