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김윤진, 오랜만에 '국제시장' 고국 나들이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10.27 08: 39

배우 김윤진이 오랜만에 한국 영화에 출연, 영화 팬들에게 깊은 공감을 전할 전망이다.
김윤진은 윤제균 감독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자 황정민,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라미란 등이 출연하는 영화 '국제시장'을 통해 약 2년 만에 한국 영화 팬들을 만난다.
'국제시장'은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다룬 작품. 김윤진은 극 중 국민 아버지 덕수(황정민 분)의 평생 동반자 영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지난 1999년, 대한민국 최초의 블록버스터 '쉬리'로 화려하게 데뷔한 김윤진은 미국 드라마 '로스트', '미스트리스'를 통해 할리우드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한국배우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활약해왔다.
'세븐 데이즈', '하모니', '이웃사람'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이름만으로도 신뢰를 주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윤진은 '국제시장'을 통해 우리 시대 아버지 덕수의 영원한 동반자 영자 역으로 황정민과 부부 호흡을 맞췄다.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이자, 며느리, 그리고 어머니의 자리를 평생 지켜온 영자는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전할 전망.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파독 간호사 시절, 피크닉을 즐기는 덕수와 영자 커플의 행복한 모습과 함께 부산 국제시장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강인한 어머니의 면모를 담아냈다.
이에 윤제균 감독은 "'하모니'를 통해 배우와 제작자로 김윤진을 처음 만났는데, 그만의 진정성을 '국제시장'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김윤진과 완벽히 부합했다"고 밝혔으며 김윤진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가족영화가 탄생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나리오가 완벽했다. 영자와 덕수가 함께한 에피소드 곳곳에 진정성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시장'은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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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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