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25개 은행, 재무건전성 체크 '스트레스 테스트' 불합격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10.27 08: 38

유로존 25개 은행
유럽중앙은행(ECB)은 유로화를 쓰는 18개 나라와 곧 회원국이 되는 리투아니아 등의 130개 은행을 점검했다.
이 가운데 25곳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재무건전성을 체크하는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스트레스 테스트는 가상의 위기상황에서 은행이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시험이다.

이탈리아는 9개 은행이 기준에 미달해 최다였고 그리스와 키프로스가 각각 3개로 여전히 남유럽이 취약하다는 것을 확인시켜 줬다. 벨기에와 슬로베니아 은행이 각각 2개씩, 독일과 프랑스,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포르투갈도 하나씩 나왔다.
25개 은행의 자본부족 총액은 250억 유로. 12개 은행이 올해 들어 150억 유로를 증자했고 나머지 13개 은행이 100억 유로를 증자해야 기준을 통과한다. ECB는 이미 절반 가량이 증자에 성공한 만큼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ECB는 그동안 평가 기준이 엄격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에는 핵심자본비율을 5.5% 이상으로 규정하고 깐깐하게 따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로존 25개 은행 재무건전성 낙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로존 25개 은행, 유럽발 경제위기 또 오는건 아니겠지" "유로존 25개 은행 재무건전성, 전세계적으로 난리구만" "유로존 25개 은행, 이유가 뭐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