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식 상팔자’의 전현무가 MC 강용석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최근 진행된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서 새 MC 전현무와 씨스타 소유가 합류해 MC 강용석과 함께 새 코너 ‘썸 타는 교실’을 진행했다.
이날 소유는 강용석의 아들 강인준 군에게 “아빠에게 연애상담을 받는지?”라고 질문했고, 강용석의 아들 강인준 군은 “아빠에게 상담을 했는데 대부분 다 실패 했다. 아빠가 별로 좋은 조언을 해주지 못하신다”고 폭로했다.

이에 전현무는 “내가 인준 군이었어도 아빠에게 고민을 못 털어놓을 것 같다. 코너 제목이 ‘썸 타는 교실’인데, 강용석 씨로 인해 ‘속 타는 교실’이 될 것 같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10대 청소년들의 문화 중 ‘남사친(남자친구는 아니고 성(性)만 남성인 친구)/여사친(여자친구는 아니고 성(性)만 여성인 친구)’에 대한 주제로 토크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현무는 “나는 이성친구가 생기면, 내 남자친구가 불편한 걸 생각해서 당연히 ‘남사친’과는 멀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강용석 또한 “솔직히 말이 ‘남사친’이지 남자친구가 있는데, 우리 세대도 남사친과 친하게 지내는 건 이해할 수 없다”고 동의했다.
MC 강용석의 언급에 MC 전현무는 강용석의 말에 박수를 보냈고, MC 소유는 “‘남사친’의 존재는 전현무 씨나 강용석 씨가 생각하는 만큼 나쁘지 않다”며 남자 MC들과의 철저한 대립구도를 보였다.
한편 ‘유자식 상팔자’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새 코너 ‘썸 타는 교실’은 주로 사춘기 아이들의 썸 이야기를 다루며, 썸 끼(?) 왕성 10대들과 산전수전 어른들이 펼치는 세대 공감 연애 상담 쇼다. 오는 28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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