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자소서 추천서 베끼기
2014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에 제출된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 가운데 9000여 건이 표절이거나 표절이 의심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회선 의원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사실상 표절로 분류되는 '위험수준'의 교사추천서와 자기소개서가 각각 1599건과 66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표절 가능성이 있는 '의심수준'의 교사추천서와 자기소개서도 각각 6400여 건, 1200여 건이나 됐다.
또 서울대는 교사추천서 170건이 의심수준, 18건이 위험수준 판정을 받는 등 서울·연세·고려대에서도 500건이 넘는 표절 의심 서류가 제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대입 자소서 추천서 베끼기 기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입 자소서 추천서 베끼기, 별 짓을 다 한다" "대입 자소서 추천서 베끼기,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대입 자소서 추천서 베끼기, 대학이 별 의미가 없어진다 자꾸"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