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차기 감독 선정 임박…김기태 등 복수 후보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10.27 13: 53

KIA의 차기 감독이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KIA는 지난 25일 선동렬 전 감독이 자진사퇴하면서 후임 감독 인선 작업이 막바지에 돌입했다. 현재 복수의 후보들을 리스트업을 했고 이들에 대한 장단점 등 차기감독 후보로서 정밀 검증을 하고 있다. 최종 결정이 되면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현재 거론되고 잇는 후보들 가운데 최종후로 2~3명으로 압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직까지는 확정된 감독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의 재가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성한 전 KIA 감독, 이순철 SBS 해설위원,  이건열 동국대 감독, 이강철 넥센 수석코치, 김기태 전 LG 감독, 이종범 한화 코치 등이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 가운데 선수들과 소통과 교감능력이 좋고 리빌딩에 대한 강력한 추진력과 소신을 가진 인물이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구단 홈페이지와 각종 야구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꾸준히 후임 감독에 대한 하마평들이 나오고 있다. 찬성하는 후보와 반대하는 후보들이 엇갈리는 등 난상토론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김성근 한화 감독의 부임을 이끌어낸 팬심도 작용할 것인지도 관심이다.  
한편  김기태 전 LG 트윈스 감독은 KIA 차기 감독설 보도가 나오자 이를 부인했다. 김 전 감독은 27일 오전 OSEN과 전화통화에서 KIA의 새 사령탑으로 유력하다는 의 보도에 대해 “아직 어느 제안도 받지 못했다. 구단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눈 적도 없다”며 “지금 부모님댁인 광주에 있는데 그래서 이러한 소문이 난 것은 아닌가 싶다. 조심하기 위해 이곳에 있는데 의외의 일이 생겨버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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