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바비킴, 내 가사 아닌 강혜정 것 선택..충격”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0.27 14: 24

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가 최근 부인 강혜정이 바비킴의 곡에 작사로 참여한 것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타블로는 2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레스토랑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강혜정의 작사와 관련된 질문을 받자 “모든 분들이 물어보신다. 주목 받고 좋겠다. 난 11년 째 가사 써도 당연한데”라며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도움은 전혀 안 줬다”며, “바비 형이 혜정이한테 가사를 부탁했다. 바비 형한테 써 주는 거니까 잘 해야 하지 않나. 그래서 사실 나도 보고 내 버전을 썼다. 행여나 바비 형이 별로라고 하면 내걸 쓰게 하려고 블라인드 테스트 하듯이 두 개 다 혜정이 것인 것처럼 보냈다”고 고백했다.

타블로는 “그런데 바비 형이 보낸 것 중에 첫 번째가 좋고, 두 번째가 별로야 라고 했다. 두 번째 것이 내가 쓴 것”이라며, “굉장히 충격적인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바비킴과 강혜정은 사실 이 상황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황. 타블로는 “바비 형은 아마 기사가 나면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여 모두를 웃게 했다.
이에 투컷은 “타블로가 아내를 굉장히 경계한다”고 농담 섞인 말을 덧붙였다.
한편, 에픽하이는 활발한 국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5년만의 단독콘서트 ‘퍼레이드(PARADE)2014’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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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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