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혐의 '우지원 "물의 죄송…술로 판단력 흐려졌다" [공식입장]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10.27 15: 21

전 농구국가대표 선수 우지원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우지원은 27일 오후 SNS에 "먼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우지원은  "제가 지금 이글을 올리는 이유는 거짓없이 진실을 말씀드려야 할것 같습니다"라며 "그날저녁 아내의 권유로 같이술을 마시게 됐고, 술을 같이 마시던중에 아내가 지속적으로 자극적인 언어를 사용하던중 첫째 딸아이가 '엄마 그만좀 해!'라고 말했는데 아내의 말투와 행동이 계속이어지자 그만제가 참다못해 선풍기를 바닥에던지는 상황이 발생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곤 방에 들어가 잠이 들었는데 아내의 신고로 경찰이 왔고 경찰서까지 가게 됐네요  둘다 조금 취한 상태여서 판단력이 흐려졌던것 같습니다. 모든 일이 잘 해결됐고 지금은 둘다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풍기를 던진일은 분명 저의 잘못입니다"라고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공인으로서 해서는 안될 일을 했습니다 그점은 다시한번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걱정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성실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마무리했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우지원은 지난 25일 자정께 경기도 용인시의 자택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부인 A씨와 말다툼을 벌이면서 배로 밀치고 선풍기를 바닥에 던지는 등의 폭력을 사용했다. 결국 아내 A씨의 신고를 받고 출종한 파출소 경찰관에 체포됐다. 당시 우지원은 만취된 상태에서 조사를 진행할 수 없는데다 구속사안이 아니라서 우선 귀가했다.
우지원은 아내 A 씨와 지난 2007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둘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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