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연금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새누리당이 연금지급연령을 65세로 높이는 방안을 내놓았다.
27일 발표한 새누리당의 연금개편안에 따르면 2023년부터 연금 지급 시기를 단계적으로 늘려 현행 60세 이상인 연금 지급 연령을 2031년부터는 65세 이상으로 높이도록 되어 있다. 특히 월 438만원 이상 고액 연금을 받는 공무원에 대해선 10년간 연금액을 동결한다.
새누리당 이한구 공무원연금 제도개혁 태스크포스 위원장은 "정부의 재정부담이 너무 많아 적절한 선에서 줄이는게 제도 개혁의 첫 번째 목표이다"며 "사기업, 국민연금 보다 후한 측면을 개선하고 생활수준을 위협하지 않도록 맞추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새누리당 개혁안을 살펴보면 재직중인 공무원은 기존 7% 월급 연급기금 적립비를 10%로 인상한다. 이어 연금 지급률은 현재 재직연수에 평균소득액과 1.9%를 곱하도록 했지만, 2016년에는 1.35%, 2026년부터는 1.25%까지 낮춘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