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4분기 실적에 대해 단통법과 아이폰 출시에 따라 3분기 호실적이 이어질지 단정지을 수 없다는 입장을 알렸다.
27일 LG유플러스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3분기 실적 호조가 4분기에도 이어질 지는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 호조가 4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이동통신시장의 핫이슈는 두가지다. 단통법이 실질적으로 시장 전체 규모를 얼마나 변화시킬지와 아이폰6가 얼만큼의 위력을 발휘할지가 중요하다"며 "두가지 요인과 함께 시장 이해관계자들, 정부. 제조사들이 현재 상황을 어떻게 끌고갈지 추이를 지켜봐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변화가 많은 현재 상황 때문에 4분기 손익을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요금제 인하 압박에 대해서 LG유플러스는 "제조사들이 출고가 인하를 하지 않는 것까지 책임진다기 보다, 각자의 역할 만큼 합리적인 선에서 생각하고 있다. 사업을 중장기 적으로 볼 생각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LG유플러스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2014년 3분기 실적 및 재무성과를 분석한 결과 총수익(총매출)은 2조 7618억원, 영업수익은 무선 및 유선 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한 2조 90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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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