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코미디언 남보원, 27일 '황금알' 출연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10.27 17: 19

원로 코미디언 남보원이 MBN 예능프로그램 '황금알'에 출연한다.
 
27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황금알'에서는 1950년부터 1953년에 일어난 한국전쟁과 관련한 기억들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남보원은 한국 전쟁에 참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특유의 입담을 뽐내며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이다.
 
남보원은 피난시절 먹었던 음식에 관해 이야기 나누던 중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이라 전투식량으로 나오는 건빵은 군인 시절 최고의 인기 간식이었다. 건빵을 난로에 노릇노릇하게 구워 먹곤 했는데, 그 맛이 일품였다. 건빵이 배급되는 날만 기다렸다"고 전해 그 맛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이와 더불어 어머니의 손맛 가득한 음식 김치말이에 대한 추억을 공유했다.
1963년 영화인협회가 주최한 스타탄생 코미디부문에서 입상해 연예계에 데뷔한 그는 올해 79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최근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펼쳐진 제 1회 ‘대한민국 코미디 핫 페스티벌’에도 구봉서, 엄용수, 남성남 등 현역 시절 함께 활동했던 동기들과 함께 '코미디 효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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