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과 삼둥이 아들 대한·민국·만세가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강봉규 PD가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강봉규 PD는 27일 오후 OSEN에 “평소 삼둥이를 돌봐 주시는 분들이 있지만, 촬영하는 48시간 동안은 오롯이 송일국 혼자 아이들을 돌본다”며 “평소에는 아이들이 다칠까봐 그렇게 못 하지만, 촬영할 때는 제작진도 아이들의 위험한 상황을 제지할 수 있어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송일국도 당연히 촬영이 힘들다고 하고 있다. 지난 템플스테이 체험에서 ‘천국 같았다’는 소감은 리얼한 반응이다. 스님들이 아이들을 돌봐 줄 때 송일국은 떡을 먹거나 경치를 구경했다. 한 번 더 가고 싶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또한 강PD는 삼둥이가 동자승 옷을 입고 첫 등장하며 한 번에 와르르 넘어지는 귀여운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서는 “아이들이 문턱이 있는 곳에서 한 번도 안 살아봐서 문을 열고 나오다가 꽈당하고 넘어졌다”며 “제작진도 당황하고 송일국도 당황했다. 지나고 나니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6.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 코너별 시청률 17주 연속 1위의 기록인 동시에, 주말 6개 예능 코너, 또 주말 전체 예능 프로그램 1위의 대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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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