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민희 인턴기자] 남성그룹 지오디 멤버 박준형이 '앙코르콘서트'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박준형은 2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직도 이 밤이 꿈만 같습니다. 약 4만 명의 하늘색 물결 속에 우리는 기쁨과 사랑, 흥분, 자부심, 자랑스러움, 설렘, 든든함, 감사함, 아쉬움, 눈물을 다 느낀 이 밤. 제대로 다 표현을 못할 만큼 느낀 밤이었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아쉽게도 저는 저 뒤, 위에 계신 분들까지 다 한명씩 감사의 포옹을 해드리고 싶지만 못했다는 거..그리고 한명 한명씩 다 사진 안에 담고 싶지만 못 담았다는 거..그래도 저의 머릿속과 마음속에 영원히, 나의 메모리 박스 안에 담아놨습니다. 그리고 이제 모든 분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힘들더라도 항상 이 아름다운 느낌을 간직하며 힘든 날이 있으면 또 한 번 떠올리며 기운을 내세요”라며 팬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박준형은 “제가 요새 너무나도 느끼는 건데 인생은 짧습니다.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욕심 부리지 말고,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이 내 옆에 있을 수 있다는 걸 잊지 말고, 그 사람을 위해 더 힘이 될 수 있도록 더욱더 웃으면서 감사하면서 서로에게 기운이 될 수 있도록 살아가는 거예요. 여러분 또 한 번 말하지만 우리 fangod 가족여러분들 너무나도 멋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린 가족입니다. 그러니깐 가족 인만큼 다시 만날 날을 의심하지 않기 맨.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공개된 사진에는 공연장을 가득채운 팬들과 무대 위에 나란히 서 있는 지오디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를 본 네티즌은 “오빠 이렇게 꿈만 같은 시간 함께 할 수 있게 돌아와 주셔서 진심으로 고마워요”, “타임머신 타고 그 시간에 멈춰있고 싶네요”, “우린 가족이니까 다시 만날 날 의심하지 않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오디는 오는 11월 미국 LA와 뉴저지에서 개최되는 단독 콘서트로 정규 8집의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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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