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이보희, 심형탁·박하나 외면 “모른 체 살자”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0.27 21: 33

‘압구정 백야’ 이보희가 친자식들을 외면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최준배) 14회에는 친모 서은하(이보희 분)와의 재회에 감격하는 백영준(심형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영준은 고심 끝에 은하에게 전화해 자신의 신분을 밝혔지만, 은하는 “이 번호 어떻게 알았어. 도대체 어떻게 안 거야”라고 차갑게 말했다.

이어 만난 자리에서도 영준은 “어머니 거의 안 변하셨어요. 기억나요”라며 자신을 알아보겠냐고 조심스럽게 말했지만, 은하는 “나 어떻게 찾은 거야”라고 쌀쌀맞게 응수했다.
그러면서 은하는 영준에게 “잘 들어. 서운해도 어쩔 수 없어. 우리 그냥 모른 체 살자”라고 싸늘하게 말해 영준을 절망케 했다. 그리고 우연히 전화기 너머로 두 사람의 대화를 들은 백야(박하나 분) 또한 친모가 살아있다는데 충격, 친모가 자신들을 외면했다는데 더 큰 충격을 받았다.
한편 '압구정 백야'는 방송국 예능국을 배경으로 한 가족 이야기로, 매주 월요일에서부터 금요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압구정 백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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