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밴헤켄 vs 신정락, 운명의 2차전 정면충돌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10.27 22: 29

플레이오프 2차전 맞대결은 '20승 투수' 앤디 밴헤켄(넥센)과 신정락(LG)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27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양 팀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대타 윤석민의 역전 투런포를 앞세운 넥센이 6-3으로 승리를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제 양 팀은 2차전에서 건곤일척 승부를 벌인다.
넥센은 20승 투수 밴헤켄이 2차전에 대기하고 있다. 에이스 밴헤켄이 2차전으로 밀린 건 3명의 선발투수로 플레이오프를 치를 넥센의 선발 로테이션 때문이다. 1차전에 등판한 헨리 소사가 최근 컨디션이 좋았고 체력회복도 밴헤켄보다 빨라 4차전에도 등판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이미 1차전을 이긴 넥센은 2차전에 에이스가 등판하게 되면서 더욱 자신감을 얻게 됐다. 밴헤켄은 정규시즌 31경기에서 20승 6패 평균자책점 3.51로 활약했다. LG전 성적은 6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3.38로 시즌 성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1패를 떠안고 2차전에 나서게 될 LG는 신정락을 선발로 예고했다. 준플레이오프 4경기를 치르며 휴식일 하루만 갖고 곧바로 플레이오프에 돌입한 LG는 2차전 선발 로테이션이 구멍난 상황. 신정락은 준플레이오프 3경기에 불펜으로만 등판해 2⅓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신정락의 정규시즌 성적은 15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6.66이다.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9월 이후 6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3.44로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시즌 넥센전 성적은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5.8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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