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24, 퀸스파크 레인저스)이 데뷔전 활약을 바탕으로 2경기 연속 선발로 그라운드에 나선다.
윤석영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9일 리버풀전서 선발로 나서며 EPL 데뷔전을 치른 윤석영은 지난 경기서 준수한 활약을 펼친 결과 2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하게 됐다.
2013년 1월 잉글랜드로 이적한 윤석영은 팀이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된 후에도 좀처럼 출전하지 못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돈캐스터 로버스로 단기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으나 부상까지 겹쳐 벤치 신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8라운드 리버풀전에서 선발로 나서 라힘 스털링을 잘 막아내는 등 좋은 평가를 받으며 데뷔전에서 가능성을 보였다. 활약을 바탕으로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은 윤석영이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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