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11월 평가전에 테베스 소집... 3년 만에 대표팀 복귀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0.28 05: 37

카를로스 테베스(30, 유벤투스)가 3년 만에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영국 데일리메일, 미러 등 복수 언론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테베스가 3년 만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재승선했다"고 보도했다. 테베스의 대표팀 선발은 2011년 코파 아메리카 이후 처음이다.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12일과 18일 각각 크로아티아와 포르투갈을 맞아 평가전을 치른다. 그동안 꾸준히 테베스의 대표팀 선발 문제에 대해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경우 선발할 수도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놓았던 마르티노 감독은 이번 평가전에서 그를 선발하며 대표팀에 복귀시켰다.

전임 감독인 알레한드로 사베야 감독과 불화로 인해 지난 3년 동안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한 테베스는 올 시즌 세리에 A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서 물오른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마르티노 감독이 말한 '좋은 경기력'의 조건이 들어맞으면서, 이번 평가전을 통해 다시 한 번 대표팀에서 활약할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한편 이번 평가전에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곤살로 이과인(나폴리) 앙헬 디 마리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소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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