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윤석영에 평점 6... "EPL에 순조롭게 적응중"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0.28 07: 19

윤석영(24, 퀸스파크 레인저스)이 순조롭게 잉글랜드 무대에 정착하고 있다.
해리 레드냅 감독이 이끄는 QPR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경기서 찰리 오스틴의 2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QPR은 2승 1무 6패(승점 7)를 기록, 최하위서 탈출했다.
마우리시오 이슬라-스티븐 콜커-리처드 던과 함께 포백으로 나선 윤석영은 이날 경기 초반 약간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상대에게 공을 빼앗기거나 부정확한 크로스에 스스로도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점차 긴장이 풀리면서 자신감을 되찾은 윤석영은 금세 무르익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2골을 몰아넣은 오스틴의 활약이 압도적이었지만, 윤석영의 쏠쏠한 활약도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윤석영에게 평점 6점을 매기며 "프리미어리그에 잘 적응해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멀티골 활약을 펼친 오스틴만 8점을 받았고 다른 선수들은 6~7점을 고르게 받았다.
한편 이날 경기서 활약한 윤석영은 8라운드 리버풀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출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다음 경기 선발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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