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예스 감독 영입설은 거짓".
28일(한국시간) HITC 스포트는 "에릭 토히르 인터밀란 회장은 현재 감독 교체에 대해 고민하고 있지 않다. 현재 부진한 팀에게 더 기회를 줄 것"이라면서 "모예스 감독 부임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영국 언론은 데이빗 모예스 전 감독이 인터 밀란의 지휘봉을 잡게 될 것이라는 보도를 내놓았다. 성적이 좋지 않은 인터 밀란이 감독 교체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것이라는 이야기였다.

인터 밀란은 지난 시즌에도 15승 15무 8패로 리그 5위에 그쳤다. 마자리 감독은 3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 실패로 여론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구단과 팬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경질설이 불거져 나오기도 했다.
올 시즌도 좋지 않다. 3승 3무 2패로 8위에 머물고 있다. 인터 밀란이라는 이름값에는 떨어지는 순위.
토히르 회장은 "현재 성적이 좋지 않은 것에 대해 분명 누군가 책임감을 갖고 임해야 한다. 하지만 아직 큰 불만을 갖고 있지 않다. 반전 기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남은 2경기를 지켜보고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모예스 감독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 4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불명예 퇴진한 후 그는 복귀를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 지난달 말 그는 알란 파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감독의 후임으로 거론됐으나 결국 복귀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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