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비밀' 최호철 작가, SBS '비밀의 문' 후속으로 컴백...'가면'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10.28 08: 57

웰메이드 드라마로 사랑 받은 KBS 2TV '비밀'(2013)을 집필한 최호철 작가가 돌아온다.
28일 SBS 관계자는 OSEN에 "고심 끝에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 후속으로 최호철 작가의 '가면'(가제)이 결정됐다"며 "오랫동안 검토한 사안이었고, 대본이 6회 이상 나온 만큼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내달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면'은 자신의 실제 모습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억척스럽게 살아가던 여자가 우연히 재벌가에 입성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는다. '비밀'의 최호철 작가가 극본을 맡고, PD는 미정인 상태다. '쓰리데이즈' '그 겨울, 바람이 분다'(2013) '싸인'(2011) 등을 제작한 골든썸픽쳐스가 제작에 나선다.

'가면'은 '비밀'의 흥행 주역인 최호철 작가의 작품이란 점에서 기대가 높다. 통속적인 소재를 비틀어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던 '비밀'은 한 자릿수 시청률로 출발해 당시 경쟁작인 SBS 드라마 '상속자들'을 제치고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로써 당초 '비밀의 문' 후속작으로 알려진 박경수 작가의 '펀치'는 '가면' 후속으로 보류됐다.  
'가면'은 오는 12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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