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WKBL 선수대표, AG 金 기운으로 우승 노린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10.28 11: 59

'금메달의 기운으로 좋은 성적 내고 싶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8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 홀에서 2014-2015 여자프로농구(WKBL)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6개 구단 감독 및 팀 대표 선수가 참가해 시즌 출사표 및 각오를 밝혔다.
2014-2015 여자프로농구는 오는 11월 1일 개막하여 2015년 3월 말까지 약 5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청주 KB스타즈와 구리 KDB생명이 맞붙는 개막전은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오후 2시에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팀 대표 선수들도 참석했다. 이미선(삼성), 김단비(신한은행), 박혜진(우리은행), 김정은(하나외환), 변연하(KB스타즈), 이경은(KDB생명)은 각 팀을 대표해 자리했다.
이미선은 "훈련 분위기 좋다. 코칭스태프가 열정적으로 하다보니까 그런 분위기를 선수들이 잘 따라간다. 어느 때보다 하고자하는 의지가 강하니까 기대해보 좋을 것 같다"고 시즌 각오를 밝혔다. 또 "금메달을 따냈기 때문에 더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경기장에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연고지서 출발하게 된 김단비는 "코칭스태프로 바뀌고, 대표 선수들 나가는 동안 훈련을 못했다. 시즌 초반에 좋지 않을 수 있지만 마지막에 웃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3연패에 도전하는 박혜진은 "비시즌에 다같이 운동할 기회가 없어서 손발이 안 맞는 부분도 있다. 팀 컬러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잘 살려서 3연패에 도전하겠다"고 변함없이 우승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신임 감독 아래서 시즌을 준비한 김정은은 "6개 구단 중에서 가장 변화가 큰 팀이다. 팀 자체가 변한 만큼 이번 시즌에는 기존 모습을 버리고 코트 안에서 달라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이기는 농구를 하겠다"면서 "정말 훈련을 많이 했다. 훈련량이 많기 때문에 기대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올 시즌에는 재미있는 농구를 할 것이기 때문에 많이 찾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변연하는 "매 시즌 우승을 위해서 연습했다. 그런 목표를 잡고 했지만 달성을 못했다. 이번에는 첫 우승을 위해 준비했다.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노장의 각오를 내놓았다.
이경은은 "열심히 준비했다. 28살이 되며 어깨가 무거워 졌다. 또 포지션 자체가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 자리이다. 첫 째는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하고 차근차근 하겠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