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한석규, 눈물겨운 맨발의 연기 열정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10.28 12: 23

배우 한석규가 맨발로 연기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SBS는 28일 오후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 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에서 영조 역으로 출연 중인 한석규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의 공통점은 한석규가 모두 맨발인 상태라는 것. 그는 용상(龍床) 앞에 앉아서 넋을 놓고 있는 연기를 펼칠 때나 혹은 박문수 역의 이원종을 마주한 자리에서도 맨발이었다. 문갑에 앉아서 생각할 때, 그리고 수라상이나 술상 앞에서때도 여전히 버선마저 신지 않았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한석규씨가 이번 '비밀의 문'속 임금 영조를 연기하면서 이제까지 작품에서 그려진 것과는 달리 '영조가 사람 그 자체'라는 점에 역점을 두면서 이처럼 맨발로 연기투혼을 하고 있다"며 "특히, 촬영장에서도 인간적인 면모에다 이같은 연기열정을 선보이는 그에게 스태프들 모두 고마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7일 11회 방송분에서 이선(이제훈)은 편지가 담긴 의문의 화살을 받게 되었다. 이 편지 속에서 '죽파 유도자무도자(竹波 有圖者無圖者)'라는 글을 발견한 그는 비밀문서 맹의의 마지막 참여자가 아버지 영조(한석규)임을 알고는 절망에 빠졌다.
'비밀의 문'은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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