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대종상 영화제 측이 공정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태 조직위원장은 28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1회 대종상 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공정성을 높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많은 분들의 노고 끝에 50회 대종상영화제를 성황리에 마치고 한해가 지나서 새롭게 준비하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한국 영화와 함께한 지 벌써 5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이번 영화제는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예년과는 달라진 모습으로 출품작 대상이 아닌 지난 1년 간 상영된 한국 영화를 모두 후보에 올렸다. 그것을 토대로 온라인 투표와 영화 관계자들 투표로 부분별 후보작을 선정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대종상 영화제를 모두가 하나 돼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공정한 심사 속에 치뤄질 것을 자신있게 말씀드린다"라면서 "이번 영화제는 새로운 반세기를 향한 10년 동안의 새로운 슬로건을 가지고 있다. 50년을 잘 마치고 새롭게 시작하는 의미에서 더 노력하는 영화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51회 대종상 영화제는 오는 11월 21일 KBS홀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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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