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마왕을 보내다..조용필 故신해철 빈소 조문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10.28 15: 31

가왕 조용필이 세상을 떠난 후배 가수 故신해철의 빈소를 방문했다.
조용필은 28일 오후 3시 10분께 관계자들과 함께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침통한 얼굴로 빠르게 장례식장으로 들어간 그는 세상을 떠난 가요계 후배의 마지막을 애도했다.
이날 신해철의 빈소에는 가수 이승철, 김현철, 방송인 허지웅, 강승호 캔엔터테인먼트 대표 등 가요-방송 관계자와 동료 가수들이 방문했다. 뿐만 아니라 故신해철의 음악 팬인 일반인 조문객 다수도 조문 행렬에 동참해 슬픔을 나눴다.

신해철은 지난 27일 오후 8시 19분 끝내 세상을 떠났다. 향년 46세. 사인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이었다.
앞서 신해철은 지난 17일 장 협착증 수술 후 지속적인 가슴과 복부 통증으로 입, 퇴원을 반복하던 중 지난 22일 병실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서울 아산병원 응급센터로 이동된 신해철은 당일 복부를 개복하고 장절제 및 유착 박리술 등을 받았으나, 수술 후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다. 
한편 신해철의 장례식장은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진행된다. 시신은 화장하기로 했으며 장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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