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채널 JTBC '비정상회담' 제작진이 기미가요를 BGM으로 사용,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본 언론도 국내 매체의 기사를 인용해 이를 보도했다.
일본 매체인 산케이 스포츠는 28일 '한국 예능프로 기미가요 사용, 프로그램 제작진 사과'라는 타이틀로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특히 이는 연예섹션이 아닌 사회섹션으로 분류돼 문제의 심각성을 내비쳤다.
해당 매체는 한국에서 보도된 내용을 인용하는 한편, 더불어 '프로그램 폐지'를 요구하는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고 한국 네티즌의 반응을 덧붙였다. 또한 제작진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난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사실도 함께 전했다.
한편, '비정상회담'은 지난 27일 방송에서 일본 대표인 타쿠야를 대신해 일일 비정상으로 등장한 배우 다케다 히로미츠의 소개 과정에서 기미가요를 사용, 큰 논란에 휩싸였다. 기미가요는 일본 천황시대가 영원하기를 염원하는 노래로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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