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유희열 “서태지, 힘든 상황..와 줘서 감사하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0.28 20: 05

유희열이 힘든 상황 속에서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찾아 준 서태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유희열은 28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녹화에서 “서태지 씨가 힘든 상황에서도 이렇게 와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서태지는 “오랫동안 기다렸던 ‘스케치북’에 나와 기쁘다. 유희열 씨의 팬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희열은 “어디가 팬이냐”고 물었고 서태지는 “눈매. 또 변태라는 점”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서태지는 이날 녹화를 앞두고 친척 관계인 신해철의 비보를 접했다. 서태지는 이날 오전 서태지닷컴에 지난 27일 세상을 떠난 故신해철에 대해 “음악인으로서 나에게 커다란 산과 같은 존재였다”며 “순수한 영혼과 진실된 의지로 우리를 일깨워준 진짜 음악인이었다. 아무 말하지 않아도 조용히 다가와 어깨를 다독여 주던 맘 좋고 따뜻한 형이었다”고 추도했다.
서태지는 이날 진행된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에피톤프로젝트, 인디 걸그룹 바버렛츠와 함께 참여했다. 서태지와 에피톤프로젝트, 인디 걸그룹 바버렛츠는 이날 ‘스케치북’ 녹화를 통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방송은 31일 밤 12시 15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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