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준(33, 넥센 히어로즈)이 난공불락이던 신정락을 두들겼다.
유한준은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신정락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0-2로 뒤지던 7회말 1사에 나온 유한준은 볼카운트 1B-2S에서 신정락의 공을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이 홈런은 내야를 벗어난 넥센의 첫 안타이기도 했다. 이 홈런 이전까지 넥센의 유일한 안타는 박동원의 내야안타였다. 경기는 7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넥센이 LG에 1-2로 뒤져 있다.

nick@osen.co.kr
목동=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