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빌레’ 백윤식, 주원에게 잔심부름 시킨 진짜 이유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0.28 22: 27

'내일도 칸타빌레' 백윤식이 주원에게 잔심부름을 시키는 이유가 밝혀졌다. 그가 단원들과 잘 어우러지기 바라는 마음 때문이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신재원 박필주, 연출 한상우 이정미) 6회에는 술주정을 빙자해 차유진(주원 분)에게 속내를 고백하는 프란츠 슈트레제만(백윤식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진은 만취한 슈트레제만을 부축하며 툴툴거렸지만, 슈트레제만은 “내 심부름꾼 되는 게 쉬운 줄 압니까. 영광인 줄 아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유진이 “네. 온갖 미션을 다하면서 고생길이 훤하긴 하지만”이라고 응수하자, 슈트레제만은 “그게 그냥 미션인줄 압니까. 단원들 얼굴도 모르는 놈한테 어떻게 지휘를 맡겨요. 사람들은 쳐다도 안 보는 놈이 어떻게 지휘를 합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지휘자 위치가 왜 정중앙인데. 단원들을 잘 보라고. 단원들을 잘 보려고 그런 겁니다. 이제 겨우 지휘자 비슷해지려고 하는 놈이 불평은 많습니다”고 덧붙여 유진에게 큰 여운을 남겼다.
한편 '내일도 칸타빌레'는 일본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를 원작으로,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 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내일도 칸타빌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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