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 게임' 이상윤이 자신의 패를 먼저 공개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라이어 게임'(극본 유용재, 연출 김홍선) 4회에서는 배신자 엑스(X)를 찾기 위한 고군분투가 이어졌다.
세 번째 투표에선 최성준(이시후)과 하우진, 오정아(이엘) 등 총 4명이 잔류했다. 눈물을 보이며 여린 성품을 가진 듯했던 오정아는 막판에 가발을 벗으며 본색을 드러냈다. 그의 진짜 이름은 제이미로, 오정아란 친구의 이름을 팔아 복수의 팀을 구성했던 것. 그는 다른 팀원들에게 최후의 1인이 될 경우 상금을 나눌 것을 약속했지만 오정아란 이름으로 계약을 맺었기에 무효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었다.

하지만 이런 제이미의 비열한 전략을 이미 간파한 하우진이었다. 그는 '노(NO)'가 아닌 '예스(YES)'를 택했고, 결국 동률로 인해 재투표가 이뤄졌다. 출제자로 나선 하우진은 "인생에서 가장 귀중한 것은 돈이다"라고 말했고, 그는 공개적으로 '노'를 선택해 출연자 모두를 혼란에 빠뜨렸다.
'라이어 게임'은 매주 월,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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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어 게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