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게임' 김소은, 상금 분실…위기 탈출할까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10.29 00: 12

'라이어 게임' 김소은이 상금을 잃어버렸다.
28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라이어 게임'(극본 유용재, 연출 김홍선) 4회에서는 배신자 엑스(X)를 찾기 위한 고군분투가 이어졌다.
하우진(이상윤)은 남다정(김소은)에게 배신자 엑스(X)가 이길 수밖에 없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두 사람은 팀원 모두를 용의자 선상에 올렸다. 상황을 좀처럼 받아들이지 못하는 남다정에게 하우진은 "사람들을 믿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믿기 전에 먼저 의심해봐야한다"고 강조했다. 하우진과 남다정은 팀원들을 유심히 관찰하며 배신자 찾기에 나섰다. 

세 번째 투표에선 최성준(이시후)과 하우진, 오정아(이엘) 등 총 4명이 잔류했다. 눈물을 보이며 여린 성품을 가진 듯했던 오정아는 막판에 가발을 벗으며 본색을 드러냈다. 그의 진짜 이름은 제이미로, 오정아란 친구의 이름을 팔아 복수의 팀을 구성했던 것. 그는 다른 팀원들에게 최후의 1인이 될 경우 상금을 나눌 것을 약속했지만 오정아란 이름으로 계약을 맺었기에 무효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었다.
하우진은 이런 제이미의 비열한 전략을 이미 간파했다. 그는 '노(NO)'가 아닌 '예스(YES)'를 택했고, 결국 동률로 인해 재투표가 이뤄졌다. 출제자로 나선 하우진은 "인생에서 가장 귀중한 것은 돈이다"라고 말했고, 그는 공개적으로 '노'를 선택했다. 그로인해 나머지 생존자 3인은 혼란에 빠진 채 다급히 협상에 들어갔지만, 결국 하우진이 최후의 1인이 됐다.
그 과정에는 남다정과 이시후의 공조가 있었다. 하우진은 살가운 성격의 남다정을 통해 이시후의 정체를 파악하도록 했고, 하우진은 이시후에게 오정아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협력을 제안했다. 제이미는 게임에서 탈락하는 듯했지만, 장 국장(최진호)은 예능의 재미를 위해 이를 반대했다. 갑자기 닉네임을 허용한다는 제작진의 결정으로 제이미는 상금을 획득하는 동시에 게임에 재합류했다.
 
이날 남다정은 출연자들과 나눠 가진 거액의 상금을 들고 귀가했다. 마침 그의 집을 방문한 이는 그를 돕는 사채업자 조달구(조재윤)였다. 하지만 조달구는 수금에 압박을 느꼈고, 남다정이 잠든 사이 상금이 든 돈가방을 들고 몰래 남다정의 집을 나섰다.
'라이어 게임'은 매주 월,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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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어 게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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