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라드'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출전 명단서 완전히 제외됐다.
스완지 시티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리버풀과 리그컵 16강전에 주전들을 대거 제외했다. 이날 스완지는 기성용을 비롯해 주전 5명을 내보내지 않고 리버풀과 상대했다.
게리 몽크 감독은 올 시즌 정규리그 9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한 기성용에게 휴식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물론 그와 중원 파트너인 존조 셸비 등은 출전한다. 그리고 파비안스키, 라우틀리지 등은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기성용은 완전히 제외됐다. 필요한 순간이 오더라도 부르지 않겠다는 의지다. 9경기서 1경기를 제외하고 풀타임으로 나선 기성용에 대한 배려로 보인다.
또 승리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경기에서 기성용을 무리하게 투입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다. 리버풀의 전력이 한 수 위인 가운데 스완지는 반전 기회를 잡아야 한다. 리그컵에서 무리하지 않고 정규리그에 집중하겠다는 몽크 감독의 의지가 나타난 대목으로 봐도 무리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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