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의 지원을 받지 못해 힘겨운 상황이다".
완벽하게 적응한 것으로 보인다. 2014 브라질 월드컵서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던 알렉시스 산체스가 아스날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마음은 편하지 않다.
올 여름 3200만 파운드(약 542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스날 유니폼을 입은 산체스는 시즌 초반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올 시즌 산체스는 15경기에 나서 8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아스날 공격을 그가 이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리그 득점 순위에서도 아스날은 산체스를 제외하고는 제대로 된 경기력을 선보이는 선수가 없다.
하지만 경기력과는 다르게 생활면에서는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체스의 고향인 칠레의 라 떼르쎄라 기자는 29일(한국시간) 기브미스포트에 게재된 인터뷰서 "산체스가 칠레 언론과 인터뷰서 영국 생활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했다"면서 "최근 경기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동료들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해 부담이 크다"고 밝혔다.
현재 산체스는 극찬을 받고 있다. 팀 동료인 마디유 플라미니가 그에게 아스날의 전설 티에리 앙리와 비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체스는 완벽하게 적응하지는 못했다. 만약 산체스가 더 팀에 녹아든다면 어떤 플레이를 펼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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